선과 덕을 남모르게 베풀어라.

출처 : 학문의 즐거움

우리 시대의 교양 / 리영희 프리즘

오늘의 책 2010. 5. 10. 18:11 Posted by 따시쿵
리영희라는 이름의 교양, 우리 시대 교양의 기초 이 책은 민주주의를 꿈꾸고 고민하고 싸웠던 이 땅의 젊은 지성들에게 ‘교양’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던 리영희를 매개로 우리 시대 교양의 기초를 다진다.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인지부터 책읽기, 전쟁, 종교, 영어 공부, 지식인, 기자, 청년 세대에 이르기까지 리영희가 보여주었던 교양의 핵심을 여러 필자들이 정리하고 새로운 교양 목록을 제시했다. 

리영희를 사상의 스승으로 모시는 70~80년대 학번부터 리영희의 제자가 아니었다고 밝히는 90년대 학번, 20대 논객으로 주목받는 2000년대 학번까지 세대를 넘어선 다양한 필자군으로 구성되어 리영희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읽을 수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리영희의 팔순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리영희의 의미와 영향력을 되새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리영희가 보여주었던 새로운 교양과 다양한 교양 목록을 한데 엮어 보여준다.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70~80년대 청춘들에게 보여주었던 한국 현대사의 비판적 지성의 상징, 리영희를 다시 불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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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이후 한국의 격변기 사회상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사상의 주체성을 기술한 책.
한 시대 사상을 올바르게 정리하고 정착하게 할려고 노력했던 작가의 노력과 번민이 느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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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등반 - 서울대공원에서 출발

나들이 2010. 5. 9. 20:38 Posted by 따시쿵
사랑하는 부인, 개구장이 아들과 과천으로 올라가는 방향으로 출발해서 매봉까지 올라 갔다가 왔다. 

 올라가는 중에 하늘이 나무 가지들 사이에서 보이는데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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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서 나무들 이름표가 있어서 이름을 알기 위해서 사진을 찍어왔다. 

매봉에서 점심으로 싸간 김밥을 먹고 다시 내려왔다. 
아들과 함께 한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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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는 어디를 갈지 찾아봐야 갰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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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결재 22,000 원

일상다반사 2010. 5. 6. 13:45 Posted by 따시쿵
아침에 tworld 에 들어가서 5월달 결제금액을 보고 깜짝 놀랐다.

통신사에 연락을 해 보니 [테일즈러너]에서 결제를 했다고 한다. 
요즘 테일즈러너 게임에 빠져있는 아들이 했다.
 
부모 몰래 결재한 어린 아들이 1차적으로 아빠 핸펀을 가지고 결재를 한 것에
문제가 있지만 어린이들을 상대로 결재를 하게 끔 만들어 놓은 게임 업체도
2차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어제가 어린이 날이라서 신나게 놀았는데 오늘은 혼나서 울게 됐다.

당분간은 컴퓨터 못하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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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10번째 어린이 날...

일상다반사 2010. 5. 5. 07:11 Posted by 따시쿵
일년 365일이 어린이 날 인것 같은데, 오늘은 특별히 어린이를 위한 날이란다.
아들도 이제는 커서 특별한 날 전에는 엄마, 아빠 무슨 선물 해 줄꺼야 하면서 물어본다.

항상 부모로서 자식한데 잘 해주고 싶은데 별로 해 줄 것이 없다.
평일에는 회사에서 돌아오면 잠자기 바쁘고, 주말 주일에는 일주일에 못 잔
잠들 몰아서 잔다고 바쁘다. 

일을 하든 가족과 있든 항상 바쁜거 같다.

오늘 하루도 학교 안 간다고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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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산스님 / 선의 나침반

오늘의 책 2010. 4. 29. 13:50 Posted by 따시쿵
진리로 향하는 길을 걸으며 참 나를 깨닫고 고통에 빠진 중생을 구하는 게 불교의 목적이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가 진정으로 할 수 있는 일이다. 

이 책은 하버드 대학원 재학 중에 승산 선사의 설법을 듣고 출가한 현각스님이 승산대선사의 가르침을 모아 엮은 것이다. 내가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란 물음에 해답을 찾고자 하는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소승불교, 대승불교, 선불교 등 3대 주요 영역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전2권.

 


인생의 치침서 책들을 무작위로 읽다가 우연히 읽게 된 책인데 페이지를 넘길수록 맘이 편해져서 계속 간직하고 있는 책이다. 어쩌다 페이지를 펼치면 정감이 가는 책.

삶이 뜻데로 되지 않고 힘들어 질때 읽으면 맘이 편해지는 책.

댄 브라운 / 천사와 악마

오늘의 책 2010. 4. 29. 13:47 Posted by 따시쿵
세계 최대의 과학연구소 ‘CERN’(유럽 원자핵 공동 연구소)에서 우주 탄생을 재현하는 빅뱅 실험이 진행된다. 물리학자 비토리아(아예렛 주어)와 동료 실바노는 빅뱅 실험을 통해 강력한 에너지원인 반물질 개발에 성공하지만 실바노가 살해당하고 반물질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한편, 하버드대 종교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교황청으로부터 의문의 사건과 관련된 암호 해독을 의뢰받는다.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고대의식인 ‘콘클라베’가 집행되기 전, 가장 유력한 4명의 교황 후보가 납치되고 교황청에 일루미나티의 상징인 앰비그램이 나타난 것. 일루미나티는 ‘지구가 돈다’고 주장해 종교 재판을 받았던 갈릴레오, 코페르니쿠스 등 18세기 과학의 위상을 높이고자 했던 과학자들이 모여 결성했으나 카톨릭 교회의 탄압에 의해 사라진 비밀결사대. 500년만에 부활한 일루미나티는 4명의 교황 후보를 한 시간에 한 명씩 살해하고 마지막에는 CERN에서 탈취한 반물질로 바티칸을 폭파시킬 것이라며 카톨릭 교회를 위협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로마 바티칸에 도착한 로버트 랭던과 비토리아는 곳곳에 숨겨져 있는 일루미나티의 단서를 파헤치며 그들의 근거지로 향하는 ‘계몽의 길’ 추적에 나서는데…

 




한가한 시간에 읽으면 시간 잘 가는 책.

법정 스님 / 일기일회(一期一會)

오늘의 책 2010. 4. 29. 13:41 Posted by 따시쿵
법정 스님의 법문을 최초로 기록한 『일기일회(一期一會) : 법정 스님 법문집1』. 많은 것을 가졌지만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법정 스님이 전하는 깨우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본문에 쓰인 용어 가운데 정확한 이해를 위해 간략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 옆에 풀이를 달아 두었다. 깊이 있는 해설이 필요한 경전, 인물, 용어, 개념 등은 맨 뒤에 따로 모아 가나다순으로 수록했다. 

법정 스님의 법문에 담긴 삶의 지혜는 종교를 넘어서 우리의 삶에 깊숙이 닿은 일상적인 것들을 포함한다. 법정 스님의 법문집 제1권은 2009년 4월 19일 봄 정기법회 법문부터 2003년 5월 8일 ‘부처님 오신 날’ 법문까지 모두 마흔세 편의 법문을 수록했다.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성찰해온 법정 스님의 법문들을 통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지혜를 배워보자.

사람은 누구나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한적한 삶을 누리고 싶은 꿈을 지니고 있다. 법정 스님은 언제 현실로 이뤄질지 알 수 없는 소망이지만 우리가 이러한 소망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면 일상에 찌들지 않고 늘 향기로운 가슴을 지닐 수 있다고 말한다. 종교를 초월하여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길을 제시해온 청빈한 실천가 법정 스님의 맑은 법문을 통해 우리의 삶의 되돌아보는 시간을 전한다.

▶ 법정 스님은? 
화장지를 절반으로 잘라서 쓰고, 종이 한 장도 허투루 버리지 않았던 청빈한 삶을 살았다. 그는 여러 저서들에서 얻어진 인세를 전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어, 정작 자신이 중병에 걸렸을 때 치료비를 절에서 빌려 써야 할 정도였다. '말하고', '행하는' 것이 일치했던 법정 스님의 삶 자체가 우리에게 더욱 가치 있는 법문으로 다가온다.

▶ 일기일회(一期一會)란?'지금 이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지금 이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을 뜻하는 말이다.





우리 살아가는 모든 것이 한 번 뿐이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알고 있으면서 지켜지지 않고 같은 시행착오를 몇번이나 격는지....


히로나카 헤이스케 / 학문의 즐거움

오늘의 책 2010. 4. 29. 13:39 Posted by 따시쿵
수학으로 인생의 비밀을 찾아낸 어느 수학자의 이야기, 『학문의 즐거움』. 장사꾼의 열다섯 남매 중 일곱째 아들로 태어나, 대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수학의 길을 택한 수학자가 있다.

그는 어린 시절에 유년학교 입시에서도 떨어진 경험이 있는 범재였다. 그러나 미국으로 건너간 후,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따더니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드상을 수상해버리는데....... 이 책은 천재를 뒤로 하고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드상을 수상한 저자가 이룬 학문의 기적을 통해, 그의 인생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 

수학을 즐겁게 공부하다가 인생의 깨달음을 발견해는 평범하고 희한한 수학자의 학문의 길을 따라간다.

   



우리 모두는 좋든 싫든 학교에서 공부를 해 나간다. 그것이 강요 된 부분이라 할지라도....
필자는 [공부를 하는 목적에 대해서 지혜를 얻기 위함] 이라고 기술하고 공부를 함으로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과정이 즐겁고 재미가 있다고 한다.

하학이상달(下學而上達). 아래를 배워 위에 달한다는 뜻으로, 낮고 쉬운 것을 배워 깊고 어려운 것을 깨달아 인생도 도통할 수 있다는 진리.

이 책은 나에게 너무 쉬워... 세상에 자기에게 쉬운 책은 없으며 그러타고 어려운 책도 없으니 겸손한 자세로 학문을 마주하고 인간사 모든 일에 공손하고 겸허한 자세를 취해서 하잖은 것에서도 의미와 진리를 얻을 수 있다면 '학문의 즐거움'이 아닌가 한다.

이제서야 그 말뜻을 알았으니 ...... 쯧즛쯧

도종환 / 담쟁이

좋은 글귀 2010. 4. 27. 06:21 Posted by 따시쿵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