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강릉 출생으로 강릉사범,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대문학」에 시·문학평론을 추천받아 문단에 나왔다. 한양대·동국대·경희대 강사,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회장, 대종상·청룡상 심사위원장, 공연윤리위원회 부위원장, 1999년 강원국제관광EXPO 총감독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추계영상문예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방송대상, 대종상, 청룡상, 아시아영화제 각본상, 한국펜문학상, 서울시문화상, 위암 장지연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등을 수상하였고,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저서로는『대하소설 조선왕조 5백년』(전 48권), 『소설 한명회』(전 7권), 『이동인의 나라』등의 역사소설과 역사에세이『양식과 오만』, 『신봉승의 조선사 나들이』, 『역사 그리고 도전』(전 3권), 『직언』, 『국보가 된 조선 막사발』, 『일본을 답하다』 등과 시집 『초당동 소나무 떼』, 『초당동 아라리』외 『TV드라마 · 시나리오창작의 길라잡이』,『국가란 무엇인가』등 다수가 있다
강직한 인품과 절개로 삶을 살아가는 선비들에 대한 재조명이라 할 수 있다.
신라 2명, 고려 2명, 조선 14명 총 18명의 문묘에 배향 된 사람들에 대한 인생을 재조명하고 그들이 쌓은 학식과 인품을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문묘에 배향된 대부분의 선비들은 정여창과 같이 강직한 성품으로 사약으로 생을 마감하거나 유배지에서 생을 마감하는 비운의 선비였지만 후대 사람들을 그들을 지조 있는 선비로 여기고 죽은 지 몇백년이 지난 후에도 기억을 하고 있다. 살아 생전 부귀영화를 누린 선비에 대한 얘기는 거의 없다 시피하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지향한 것은 실천궁행(實踐躬行), 학지어행(學至於行)과 같이 배운 것을 몸에 익혀서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머리로 배워서 최종 목적지는 가슴에 도달하고 또다시 연마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 고스란히 나타났다는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많은 것들을 반성하게 하는 대목이다.
학문이나 지식을 머리로만 익히는 현세태에 경적을 일으킬만한 삶을 살았으니 이보다 아름다운 삶이 또 어디 있겠는가???
어린 아이에 대한 공부법도 나와 있는데 백번 공감하는 내용이라 적어 본다,
율곡 이이 선생 왈 [어린 아이를 예(禮)로써 가르치면 나라가 바로 서고, 법(法)으로 가르치면 나라가 어지러워진다.]
또 한 구절 기억에 남는 구절은 율곡 이이 선생 왈 [관직에 나아가 백성들을 편하게 살게 하지 못하면 스스로 관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 또한 공무원들이나 회사원들이 한 번은 음미해 볼 구절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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