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 허수아비춤

오늘의 책 2010. 12. 6. 11:41 Posted by 따시쿵
대기업과 권력자들의 비밀을 파헤친 조정래 신작 장편소설

<태백산맥>, <한강>, <아리랑> 등 우리 근현대사를 대하소설로 그려낸 조정래 소설가의 신작『허수아비춤』. 전작들에서 한국의 근현대사, 분단과 이념의 문제, 비전향 장기수와 역사 밖으로 밀려났던 포로들의 인권 문제를 다뤄왔다면, 이번 책에서는 현대로 넘어와 가진 자들의 파렴치한 행태를 정면에서 날카롭게 파헤친다. 오늘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기업 비리와 천민자본주의를 신랄하게 파헤치며, 우리 사회의 미래상을 조명한다.

조정래
1943년 전남 순천 선암사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하였으며, 197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였다. 단편집 《어떤 전설》《20년을 비가 내리는 땅》《황토》《한, 그 그늘의 자리》, 중편 《유형의 땅》, 장편소설 《대장경》《불놀이》《인간 연습》《사람의 탈》, 대하소설 《태백산맥》《아리랑》《한강》, 산문집 《누구나 홀로 선 나무》, 청소년을 위한 위인전 《신채호》《안중근》《한용운》《김구》《박태준》《세종대왕》《이순신》, 자전 에세이 《황홀한 글감옥》 등을 출간하였으며,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성옥문학상, 동국문학상, 단재문학상, 노신문학상, 광주문화예술상, 동리문학상, 만해대상 등을 수상했다.






경제민주주의를 논하는 작가의 시대정신과 우리가 어떤한 방법으로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 사실적인 부분과 허구를 잘 접목시켜서 이야기 전개를 했다.

흔히 말하는 경제적 도덕성에 대해서 우리나라 기업은들은 몇점이고 국민들의 의식은 어떤지에 대해서 논하고자 하고 실제로 대기업들이 돈을 가지고 지도층이라는 계급에 어느정도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적인 묘사로 얘기를 전개해 나간다.

국민들이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는 방법은 불매 운동을 통해서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지 말자고 외친다.

자본주의 역사가 짧기 때문에 생기는 어쩔수 없는 과정이라 본인은 생각이 들지만 지도층이나 로얄 패밀리라는 그룹들이 소시민을 위해서 좀더 같이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이루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진정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