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봉 - 엄마

좋은 글귀 2011. 10. 7. 08:46 Posted by 따시쿵


엄마

                       정 채 봉
 
 
꽃은 피었다
말없이 지는데

솔바람은 불었다가
간간이 끊어지는데

맨발로 살며시

운주사 산등성이에
누워 계시는 

와불님의 팔을 베고
겨드랑이에 누워

푸른 하늘을 바라본다

엄마.......

'좋은 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경 - 精金百錬出紅爐 (정금백련출홍로)  (0) 2011.10.17
도종환 - 단풍드는 날  (0) 2011.10.10
정채봉 -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1) 2011.10.07
정채봉 - 만남  (0) 2011.10.07
정채봉 - 첫마음  (3) 201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