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고 편안한 것들과 결별을 선언하라

당신이 늘 보고 있으면서도 사실은 보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라.
소소한 것에서부터 삶의 기미를 포착하고 파악하는 습관을 길러라.
사물을 반듯하게 보지 말고 거꾸로 보라.
세상을 걸어 다니면서 보지 말고 물구나무서서 바라보라.
진실이라고 믿고 있었던 것을 의심하고,
아름답다고 여기던 것과 끊임없이 싸우고,
익숙하고 편안한 것들과는 결별을 선언하라.

츌처 : 안도현 시인(‘변화는 종이 물고기도 헤엄치게 한다‘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