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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M. 바운즈 / 기도의 심장

오늘의 책 2014.03.28 11:09 Posted by 따시쿵

E. M. 바운즈 (Edward McKendree Bounds)


1835년 8월15일 미주리주 북동부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법정 일을 해온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19살이 되기 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24살 때까지 변호사로 일했다. 이후 갑작스럽게 선교사의 소명을 느끼고, 존 웨슬리의 설교를 들으며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그의 첫 설교는 몬티첼로라는 인근 마을의 조그만 교회에서 이루어졌으며, 1894년 내쉬빌에서 은퇴하기까지 감리교 목사로 사역하였다. 은퇴 후에는 집필, 순회부흥 사역에 힘쓰며 기도에 관한 저서를 남겼다. 그 중 『기도의 능력』과 『부활』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출간되었고, 다른 책들은 그가 죽고 난 후 바운즈의 제자라 할 수 있는 호머 핫지가 바운즈의 친구인 클로드 칠턴의 도움을 받아 세상에 나왔다. 이렇게 출간된 저서들은 1913년, 그가 세상을 떠나고 10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것이 그가 '기도의 사람', '기도의 선지자'로 불리우는 이유이다.




위대한 믿음의 능력


기도의 원리와 절차 그리고 기도의 행위와 모험을 논하는 연구라면 반드시 '믿음'부터 다루어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와 대화를 나누려는 사람에게 제일 먼저 요구되는 것이 믿음이다. 이런 사람은 자기의 무력함을 뼈저리게 깨닫는 중에 믿음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 증명할 수 없을 때, 그는 믿어야 한다. 요컨대 우리는 기도를 통해 믿음의 놀라운 특권을 주장한다. 믿음의 무한한 유산遺産을 손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이 기도이다. 우리는 믿음과 기도의 영역에서 똑같이 진실하고 꾸준하게 인내함으로써 진정한 경건을 쌓아나간다. 그러나 기도를 중단한 믿음은 더 이상 살아 있는 믿음이 아니다.


믿음은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 왜냐하면 믿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 일하시도록 하는 것이고, 그분은 전능하시기 때문이다. 믿음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가! 믿음의 능력에는 한계와 제한이 없다! 우리의 마음에서 의심을 몰아내고 불신앙을 추방한다면,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말씀하신 모든 것을 믿음 있는 자에게 허락하신다.


기도는 믿음을 하나님께 비추고 하나님을 세상에 비춘다. 산을 옮기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인데, 그분을 움직이는 것은 믿음과 기도이다. 예수님은 무화과나무를 저주 하실 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셨다. 그런 다음 주님은 우리가 믿음과 기도를 통해 놀라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선언하셨다. 물론 이 능력은 죽이는 능력이 아니라 살리는 능력이요, 파괴하는 능력이 아니라 복을 주는 능력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의미심장한 말씀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이유는 이 말씀이 믿음과 기도의 문의 쐐기돌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 11: 24)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라는 이 말씀을 깊이깊이 묵상하라! 이것은 깨닫고 자기 것으로 취하는 적극적으로 쓰는 믿음이다. 이러한 믿음은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이요, 그분과의 교제를 체험하는 것이요, 확신을 현실로 바꾸는 것이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믿음이 자라거나 아니면 쇠할 수 있는가? 죄악이 넘치고 사랑이 식어가는 오늘날, 믿음이 굳게 설 수 있는가? 종교가 단순히 형식으로 변하고 세속성이 점점 강해지는 상황에서 믿음이 그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을까? 주님은 "인자人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눅 18:8) 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이 말씀에 무슨 의미가 담겨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믿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분이 예상보다 일찍 오실 것에 대비하여 믿음의 등燈을 손질하고, 그 등불이 계속 타오르도록 관리해야 한다.


믿음은 그리스도인의 인격의 기초이며, 영혼의 안전을 확보하는 원칙이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할 것을 내다 보시고 그 점에 대해 경고하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눅 22:31, 32)


이 말씀에는 지극히 중요한 진리가 담겨 있다. 주님이 지키기를 원하셨던 것은 바로 베드로의 믿음이었다. 그분은 믿음이 떨어지면 영적 생명도 사라지고 신앙생활의 모든 구조물이 무너진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계셨다. 무너지지 않도록 보호를 받아야 했던 것은 바로 베드로의 믿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제자의 영혼을 염려하시고, 언제나 응답 받는 기분의 기도를 통해 그의 믿음을 견고케 해 주시기를 원하셨다.


이런 깊은 진리가 베드로의 두 번째 편지에 담겨 있는데, 이 편지에서 그는 은혜 안에서 성장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안전장치요 열매 맺는 길이라고 가르친다. 그의 말을 들어 보자.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벧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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