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려운 일과 싸우고 있는 우린,
요즘 칼끝같은 신경줄을 애써 무딘 척 하며
오히려 서로를 걱정하며
최대한 배려하며 그렇게 '버티고' 있지.
'곧 이겨 낼 수 있을거야' 다짐하면서도
'언제나 이 싸움이 끝날까, 과연 끝날 수는 있을까'하는 불안함 역시 매일 짊어지고 살아.
나 자신 때문이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우리 다음 세대를 이을,
목숨보다 귀중한 아이를 위해
우리 부부, 눈에 핏발 세워가며 이 악물고 싸우는 게지.
지치지 말어. 무너지지도 말어.
긴 호흡 갖고
숨 크게 쉬고
'버텨내는' 게 아니라 '이겨내' 보자구.
우리에겐
고래힘줄보다도 더 굵고 튼튼한
믿음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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