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 씩씩의 대명사 우리 아들, 며칠 전 만나지 않아도 될 '병떼'를 만나 시방 무지 고생중이다.
오래된 감기가 임파선으로 번지더니, 급기야 대상포진에 바이러스성 장염, 보너스로 위염까지....아주 '계탔다'.
먹지도 못하고 그나마 먹는건 다 토하고, 사흘 새 4kg이나 살이 내린 아들은 핸섬하긴 하지만 핏기 없어진 얼굴이 짠해 가슴아파 죽을지경이다.
건강은 잃고나서야 그 소중함을 안다. 나 역시 온전한 몸뚱아리가 아니기에 참으로 참으로 지극걱정인데, 아들녀석마저 학교도 못 갈 지경으로 아프니 무참한 심정 아득하기만 하다.
싸우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것이 나의 철칙이고 규칙이다. 튀어나온 주둥이까지 나를 쏙 빼닮은 아들녀석도 분명 이 '병떼' 들과 싸워 이길 것이다. 이겨라! 이겨라! 우리 아들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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