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옹졸함

일상다반사 2010. 6. 28. 11:50 Posted by 따시쿵
아내가 일요일이면 식사를 못해서 힘드나부다.
일요일 오후가 되면 방전 된 배터리 같이 있다가 잠만 쿨쿨쿨....
기본적인 식구 식사 준비는 해 줄려고 하는데 것도 힘에 부치나부다.

알면서 화가 나는 건 왜 일까...
넓은 맘으로 이해해 줘야지 하면서도 누워서 자는 모습을 보면 아쉬운 맘은 어쩔수가 없다.

몰라서 하는 행동보다 알면서 하는 행동이 더 나쁘다는 걸 알면서
옹졸한 맘으로 한 소리 한 것이 맘에 걸린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머리에 넣은 들 실행이 안 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내가 이 나이네 석,박사 딸 것도 아닌데....

언행일치...맘의 편안함.....
맘을 더 갈고 닦아야겠다.

아들은 아내와 말싸움하면 몸을 사리면서 엄마 편으로 짝 붙는다.
말을 시켜도 안 쳐다본다.
치사한 시끼...

이제는 자전거 탈때나 용돈 받을때만 내 말을 듣는다.

내 마음의 예수는 언제 나타나고, 내 마음의 부처는 언제쯤 강림 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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