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 / 나쁜 사마리아인

오늘의 책 2011. 2. 27. 14:56 Posted by 따시쿵
저자 : 장하준

한국의 대표적인 비주류 경제학자이다. 경제사와 사회정치학적 요소들을 경제 상황의 진화에 있어 주된 요인으로 보는 경제학 이론인 '제도주의적 정치경제학'을 구체화하여, 이를 바탕으로 한 경제학적 분석을 시도하면서 한국경제와 세계 경제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이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3년에 신고전학파 경제학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 상을, 2005년에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 상을 최연소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명성을 얻었다.



몇년전에 사 놓고 읽는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다가
책장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다.

나쁜 사마리아인 = 선진국 자유주의 시장 옹호론자
나쁜 사마리아인 = IMF, 세계은행
나쁜 사마리아인 = 개발 도상국, 후진국의 시장을 개방해서 경제적 이득을 꾀하려는 자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나쁜 사마리안인]은 독자에게 [경제 시민으로서 권리와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한미 FTA 도 책 내용을 인용하자면 우리 나라의 자동차를 미끼로 그외 대다수의 한국 시장을 개방하기 위한 미국의 수순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럼 현 시점에서 우리 나라가 자국 이득을 위해서 FTA 조항들을 꼼꼼히 읽고 짚고 넘어가야 우리 후손들에게 원망의 소리는 듣지 않을 것 같다.

문제는 한국 정부 관리가 국민들에게 원조항과 보도 자료를 틀리게 흘리고 있다는 것인데 후손들을 생각하고 정신 차리고 일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