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 반기문

오늘의 책 2015. 1. 13. 04:0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지난주와 이번주는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현 UN사무총장이신 반기문 총장의 어렸을 때부터의 일대기를 쓴 책이다. 충청북도 음성에서 태어났으며, 중학교 때는 미국으로 연수를 가서 케네디 대통령도 만나고 온다. '케네디'대통령을 만나면서 그의 꿈은 어렸을 때부터 '외교관'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반기문 총장님은 어렸을 때 공부를 그렇게 잘하셨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나도 뭐... 내 나름대로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지금 중1인 나는 개같은 점수를 받아온다;;;. 난 이 책에서 가장 감명깊었던 구절을 쓰겠다.

 

 

운동은 잼병, 공부에는 욕심쟁이

기문은 6학년 때 같은 반에 한승수라는 공부를 잘하는 친구가 있었다. 기문과 승수는 주산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였다. 주산  대회를 앞두고 기문은 한승수를 붙잡고 누가 주산을 더 빨리 하는기 겨뤄보자고 했다. 반기문이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주판으로 셈하는 주산을 장려했다. 산수 시간에 주산을 따로 가르치고 주산대회도 종종 있었다. 승수는 기문의 말에 주판을 꺼내 따라락 하고 줄을 맞췄다. 심판을 맡은 친구 하나가 숫자를 부르기 시작했다.

"35 곱하기 24에 541을 빼고 7,832를 더하고 다시 81을 빼면?"

"8,050."

승수가 먼저 외쳤다. 몇 번 더 했지만 승수 녀석이 언제나 더 빨랐다. 먼저 내기를 건 반기문은 머쓱했다. 그런데도 다음날 또 다시 승수에게 겨루자고 했다.

그 이후로 둘의 주산 시합은 매일 이루어졌다. 시합을 하면서 기문의 주산 실력은 자꾸 좋아졌다. 결국 승수가 손을 들고 말았다. 기문은 결국 학교 대표로 주산대회에 나가게 됐다.

 

나는 반기문 사무총장님이 멋지다. 내가 쓴 구절에는 안나오는데, 그 분은 지방에서 태어나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셨는데 당당히 수도권 학생들을 이기고 미국 연수 티켓을 잡으셨다. 그리고 당시 가난했는데 공부를 그렇게 잘하시다니 놀랍다. 나는 오늘 내가 쓴 운동은 잼병, 공부에는 욕심쟁이 구절이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내가 운동은 욕심쟁이인데, 공부에는 잼병까지는 아니더라도 잘하지는 못한다. 나도 꿈이 외교관에 들어간다. 내 꿈은 내가 축구를 좋아해서 FIFA(세계축구연맹)직원이다. 그러려면 나도 영어를 잘해야 하고 머리도 좋아야 한다. 뭐... 난 머리가 굉장히 에디슨보다 똑똑하기 때문에 식은죽먹기다 (자랑질 죄송ㅋ). 앞으로 책도 꾸준히 읽고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