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 박물관 나들이

나들이 2011. 8. 5. 06:03 Posted by 따시쿵
비도 간간히 내리는 목요일 오후 점심을 먹고 가족들이랑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갔다.

첫번째 관람은 바로크∙로코코 시대의 궁정 문화를 관람하기로 했다.
1600 ~ 1800 년 사이의 유럽 궁정에서 사용되던 미술품, 조각, 실내장식, 장신구, 가구, 옷 등으로 나늬어져 있었다.

이번 전시의 메인 타이틀 그림이다.
그 유명한 '부셰'의 '퐁파두르 후작부인' 초상화는 책에서 보는 것만큼의 감동과 감흥을 주지는 못했다. 이것보다 더 잘 그린 퐁파두르 후작부인 그림이 여러개 있는데 그리 이쁘지 않은 그림을 전시해 놓은 것이다. ㅜㅜ.ㅜㅜ



 

 







두번째 관람은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儀軌) 이다.

의궤는 조선시대 왕실이나 국가에 큰 행사가 있을 때 후세에 참고하도록 하기 위하여 그 일의 전말·경과, 소요된 재용(財用)·인원, 의식절차, 행사 후의 논상(論賞) 등을 기록해 놓은 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65점의 유물이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 앞서서 경향신문에 실린 기사를 보면 외규장각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반환 노력을 한 박병선 박사의 기사가 나온다. 그리고 아랫기사에는 가져오는 것, 즉 환수가 아니가 임대란다.

힘없는 나라가 겪어야 하는 수치와 모멸감을 다시 한 번 실감한다. ㅜㅜ.ㅜㅜ
 


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2&aid=0002127373



마지막으로 아들의 늠름한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