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나카 헤이스케 / 학문의 즐거움

오늘의 책 2010. 4. 29. 13:39 Posted by 따시쿵
수학으로 인생의 비밀을 찾아낸 어느 수학자의 이야기, 『학문의 즐거움』. 장사꾼의 열다섯 남매 중 일곱째 아들로 태어나, 대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수학의 길을 택한 수학자가 있다.

그는 어린 시절에 유년학교 입시에서도 떨어진 경험이 있는 범재였다. 그러나 미국으로 건너간 후,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따더니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드상을 수상해버리는데....... 이 책은 천재를 뒤로 하고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드상을 수상한 저자가 이룬 학문의 기적을 통해, 그의 인생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 

수학을 즐겁게 공부하다가 인생의 깨달음을 발견해는 평범하고 희한한 수학자의 학문의 길을 따라간다.

   



우리 모두는 좋든 싫든 학교에서 공부를 해 나간다. 그것이 강요 된 부분이라 할지라도....
필자는 [공부를 하는 목적에 대해서 지혜를 얻기 위함] 이라고 기술하고 공부를 함으로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과정이 즐겁고 재미가 있다고 한다.

하학이상달(下學而上達). 아래를 배워 위에 달한다는 뜻으로, 낮고 쉬운 것을 배워 깊고 어려운 것을 깨달아 인생도 도통할 수 있다는 진리.

이 책은 나에게 너무 쉬워... 세상에 자기에게 쉬운 책은 없으며 그러타고 어려운 책도 없으니 겸손한 자세로 학문을 마주하고 인간사 모든 일에 공손하고 겸허한 자세를 취해서 하잖은 것에서도 의미와 진리를 얻을 수 있다면 '학문의 즐거움'이 아닌가 한다.

이제서야 그 말뜻을 알았으니 ...... 쯧즛쯧

도종환 / 담쟁이

좋은 글귀 2010. 4. 27. 06:21 Posted by 따시쿵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2010년 관악산 연주암까지 등반 - 후기

나들이 2010. 4. 25. 21:05 Posted by 따시쿵

오늘 아들이랑 봄나들이를 했습니다.
10살인 아들이 산행을 하는데 작년이랑은 다르게 잘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했습니다.
 
아파트에는 잎사귀가 떨어진 벗꽃이 산에는 아직  피어 있어서 다시 한 번 벗꽃 구경도 했고, 목련꽃 구경도 했습니다.

아래는 가장 멋있는 벗꽃 사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씨가 좋은 덕분에 산행에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복작했고 사람사는 얘기도 들었으며, 가끔씩 가는 산 나들이지만 이것저것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산행이였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자주 올라와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여.
행복한 봄 되세여.

아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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